천주교를 포함해 5개 종교 환경단체 연합체인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양기석 신부)가 4대강 16개 보(洑) 해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종교환경회의는 2월 26일 ‘강물은 흘러야 생명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생명이 살아 숨쉴 수 있는 모두의 강이 될 수 있도록 4대강 모든 보를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2월 22일 정부가 금강·영산강 5개 보 처리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경제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자연과 생명의 문제를 단순히 경제 논리로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알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앞서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5개 보 처리방안으로 2개 보(금강 세종보·영산강 죽산보) 해체, 1개 보(금강 공주보) 부분 해체, 2개 보(금강 백제보·영산강 승촌보) 상시 개방을 제시했다.
또 이들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도 강조했다.
종교환경회의는 천주교창조보전연대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불교환경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로 구성된 환경을 위한 연합체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