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원동본당(주임 박항오 신부)이 「잠원동본당 70년사」를 발간했다. 1997년 50년사 발간 이후 20여 년 만이다.
「잠원동본당 70년사」는 모두 5편으로 구성됐으며 총 605쪽 분량이다. 제1편 ‘본당의 이모저모’, 제2편 ‘본당의 역사’, 제3편 ‘평신도 단체’, 제4편 ‘사진으로 보는 잠원동본당 70년’, 제5편 ‘지금 우리는’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2편에서는 본당의 태동에서 성장과 발전까지, 작고 가난한 본당에서 현재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 70년 발자취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본당 주임 박항오 신부는 발간사를 통해 “70년 전 성심원이라는 고아원에서 자그마하게 시작된 우리 본당이 이렇게 큰 본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 신부는 또 “우리 본당이 복음화 되어 하느님 사랑을 우리 지역에 충실히 전하는 하느님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노력해 주신 교우 여러분들에게 하느님 사랑 속에 평화와 기쁨이 흘러넘치는 삶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잠원동본당은 2017년 설립 70주년을 맞아 2016년부터 70년사 편찬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9명의 편찬위원들은 3년 동안 방대한 역사의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읽기 편한 기록을 남기는데 주력했다.
오성남(마태오) 70년사 편집위원장은 “힘든 작업이었지만, 본당주보와 사목일지 그리고 편찬위원들이 직접 신자들을 만나 개인소유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뷰하면서 무사히 70년사를 발간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금원 명예기자 jkwjd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