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본당(주임 김원석 신부) 공방 ‘루멘 크리스티’(Lumen Christi·그리스도의 빛)가 3월 15~17일 성당 마리아관에서 전례조각초 전시회를 열었다. ‘사랑으로 빛을 조각하다’를 주제로 연 전시회에서는 각 대축일과 성월 의미를 담아낸 조각초 140여 점을 선보였다.
본당 차원의 공방을 운영하고 전례조각초 전시회를 마련하는 곳은 교구 내에서 사직본당 루멘 크리스티가 처음이다. 루멘 크리스티는 본당 제대봉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강좌를 확산하면서 본격적으로 결성, 지난해 처음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회를 기점으로 부산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종주 신부)에서도 전례조각초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
루멘 크리스티 이정화(헬레나) 강사는 “단순한 작품 혹은 장식품이 아니라 초가 갖고 있는 그리스도의 빛이라는 본연의 뜻이 잘 드러나게 해 신자들이 전례를 더욱 잘 이해하도록 돕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