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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교회, 베네수엘라 난민 수용에 힘써

이주민들에게 100만 끼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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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쿠쿠타교구가 내분과 혼란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쿠쿠타교구장 빅터 마뉴엘 오초아 카다비드 주교는 18일 성명을 통해 “일주일 동안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에게 100만 끼를 대접했다”며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 800명과 남녀 수도자, 사제, 부제, 기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음식과 지원금을 기부해준 미국 주교회의와 국제 카리타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오초아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대로 교회는 상처 입은 사람들이 주님의 선함과 친밀함을 찾기 위해 오는 야전병원과 같다”면서 “이것은 베네수엘라 사람들을 위해 교회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극심한 경제난과 더불어 ‘한 나라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분쟁을 겪고 있다. 최근 전기와 식수 공급마저 차단되면서 수많은 국민이 주변국으로 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국제이주기구와 유엔난민기구는 베네수엘라를 떠난 인구가 3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은 110만 명이 콜롬비아에 머물고 있다. 콜롬비아 쿠쿠타는 베네수엘라와 접해 있는 국경도시다.

백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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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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