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진전이 광주(光州)에서 4월 3~30일 열린다.
일본군 성노예 생존자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광주나비’, 5·18기념재단,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한베평화재단 등은 4월 3일 오후 3시 ‘고경태 기록전 한마을 이야기-퐁니·퐁넛’ 전시회 개막식을 광주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연다. 4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는 광주인권평화재단이 후원한다.
‘퐁니·퐁넛 학살’은 1968년 2월 12일, 베트남 꽝남성 디엔반현 디엔안사 퐁니·퐁넛 마을에서 한국군이 저지른 학살 사건이다. 이 사건은 미군이 관련 조사보고서와 사진을 보관해 오다가 2000년 기밀해제하며 세상에 알려졌고, 당시 ‘한겨레21’ 고경태 기자가 이 문서를 사진과 함께 세계 최초로 보도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