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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서 고성까지 ‘평화누리길’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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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두 손을 맞잡는다. 전국 각 교구 민족화해위원회를 비롯해 남녀 수도자들은 4월 27일 인천 강화도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약 500㎞ 구간에서 펼쳐지는 ‘비무장지대(DMZ) 민(民)+평화 손잡기’ 운동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4·27 남북 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를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비무장지대를 따라 만들어진 평화누리길에서 시민들이 손을 맞잡는 ‘평화 릴레이 운동’이다. 특히 종교와 성별, 연령 등을 초월해 평화를 원하는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 당일 6·25전쟁 격전지였던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양구의 펀치볼 등에서는 정오경 가톨릭, 개신교, 불교 등 3대 종단이 각각 위령제를 지내기로 했다. 가톨릭교회는 철원 화살머리 고지에서 위령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지난해 7∼10월 준비 모임을 만든 뒤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전국 133명의 추진위원을 중심으로 매주 전략회의를 열어 행사를 준비했다. 추진위원 숫자인 ‘133’에는 3·1운동 100주년에 민족대표 33명을 더한 상징적 의미가 담겼다.

전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이하 민화위) 총무 이은형 신부가 운동본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주교회의 민화위 총무 강주석 신부와 한국천주교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민족화해전문위원장 남승원 신부 등 교구 사제, 남녀 수도자, 신자 등 2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은형 신부(의정부교구 일산본당 주임)는 “평화는 가톨릭 신앙 안에서도 중요한 문제”라면서 “많은 신자들이 평화의 사도로서 우리 일상에서 평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는 평화를 위한 봉사자 역할을 해야한다”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처럼 우리도 평화의 사도로서 평화를 정착시키고, 증진시키기 위해 앞장서자”고 말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지난달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번 행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어 전국 지역본부를 소개하고 추진 경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운동본부는 평화 손잡기 행사에 약 50만 명 참가를 목표로 잡고 있다. 현재 전화(1855-0427), 인터넷 홈페이지(www.dmzpeacechain.com)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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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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