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회장 박현선, 담당 조성풍 신부, 이하 서울 여성연)는 ‘2019 사랑 나눔 바자’를 3월 31일 오전 10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꼬스트홀 문화관 1층에서 열었다.
이번 바자에서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주교·신부들이 기증한 성물과 유명 기업들이 후원한 생활용품, 옷, 장신구, 먹거리 등이 판매됐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 ‘해밀학교’ 이사장 가수 인순이(체칠리아)씨가 학교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양초와 디퓨저 등을 직접 팔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날이 쌀쌀할수록 ‘따뜻함’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며 “오늘 이 바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 주교는 “올해 선종 10주년을 맞은 김수환 추기경님이 사랑실천을 통해 사회를 밝히셨듯이 우리도 그분을 따라 사랑실천으로 주변을 환히 밝히는 빛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9살 딸과 함께 바자에 참가한 추현지(로사·인천교구 부천 범박동본당)씨는 “좋은 취지로 바자가 열린다는 소식에 경기도 부천에서 왔다”며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고 이웃 사랑에도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사랑 나눔 바자’는 사회의 소외된 여성과 어린이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 여성연이 매년 마련하고 있는 바자다. 2004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