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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사람들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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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른다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고

슬퍼할 때가 있으면 기뻐할 때가 있고

그리고 태어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만날 때가 있으면 헤어질 때가 있고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가 있고

그리고 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세상만사가 허무하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며

또 언제 세상을 떠나는가를(코헬 3,1-8)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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