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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bc 가톨릭평화방송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개그맨 류근지씨가 참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
수원교구 생명수호대회가 5월 25일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 대강당에서 열렸다.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가 ‘젊은이 생명을 외치다’를 주제로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청년 300여 명이 함께했다.
대회는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주례하는 개회 미사를 시작으로 생명수호 체험담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cpbc가톨릭평화방송이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이기심이 앞서다 보니 급기야는 태아의 생명권보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현실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생명에 대한 가치와 존엄성이 미약할지라도 젊은이 여러분이 가정의 주인이 되었을 때 생명을 중요하게 여길 수 있게 된다면 오늘 대회는 참으로 소중하고 가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 앞에 펼쳐지는 반생명적 사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미사 중에 주님의 은총을 청하자”고 당부했다.
미사 중에는 지난 사순시기 교구 생명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819장을 비롯해 장기기증 희망 신청서, 생명선택을 다짐하는 손도장판을 봉헌했다.
미사 뒤에는 윤지윤(일루미나, 조원솔대본당)씨가 여섯 자녀를 출산해 모두 17명의 가족을 이루게 된 사연을, 경기도 군포에서 32년째 미혼모를 돌보고 있는 ‘새싹들의 집’ 이 마리아 수녀는 고등학교 3학년생 미혼모가 생명을 선택한 이야기를, 강병수(라파엘라, 포일본당)씨가 난치병 치유 체험담을 나누며 참가자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이어 가톨릭찬양사도단 이노주사의 율동과 찬양, 수원교구 비다누에바 음악팀의 공연이 펼쳤졌다.
cpbc 가톨릭평화방송 이정민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개그맨 류근지(베드로), 재즈피아니스트 김영재(멜라니오)씨를 비롯해 교구 청년 단체 소속 젊은이 4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이 시대 청년들의 고민과 생명의 의미 등에 관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야기를 나눴다. 토크 콘서트는 7월 15일 저녁 7시, 20일 오후 1시에 cpbc가톨릭평화방송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수원교구 생명수호대회는 참가자들이 생명지킴이 선서문을 낭독하고, 대회 주제곡 ‘젊은이 여러분들’을 함께 노래하며 막을 내렸다.
윤재선 기자 leoyu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