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는 물론, 한국사회의 노동환경에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봉준호 감독님께 더욱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5월 25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봉준호(미카엘)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황금종려상은 이 영화제 최고상으로, 우리나라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염 추기경은 “봉 감독님의 영화는 뛰어난 영화적 요소와 더불어 소시민의 삶을 조명하며 일상의 공감대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화두들 던지고 큰 울림을 준다”면서 “특히 영화 ‘기생충’을 제작하는 동안 표준근로기준법을 지켰다는 감독님의 인터뷰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좋은 변화를 이끄는 영화인으로서 계속 함께해 주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