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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딱 그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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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우리 아빠는 저를 사랑하지 않아요.
옆집 율이네 아빠는 맨날 같이 놀아주고
뒷집 희영이 아빠는 맨날 선물 사주는데
우리 아빠는 맨날 회사 가서 밤늦게 들어와요.
주말에도 일해요.

요한!
아빠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라
네가 딱 그만큼만 아빠를 사랑하는 건 아닐까?
다른 아이들의 아빠랑 비교할 만큼.
딱 그만큼만.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루카 10,7)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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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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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혜를 건강이나 미모보다 더 사랑하고 빛보다 지혜를 갖기를 선호하였다. 지혜에서 끊임없이 광채가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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