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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황청 동방교회성 장관 실베스트리니 추기경 선종

외교관·목자로서 국제 평화 유지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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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동방교회성 장관을 지낸 아킬레 실베스트리니 추기경<사진>이 8월 2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선종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오랫동안 교황청 외교관으로 활약하며 국제사회의 평화 유지에 이바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고인의 가족에게 애도 메시지를 보내 “추기경님께서는 사제로서, 외교관으로서, 목자로서 교회와 복음 선포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이탈리아 브리시겔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사제품을 받았다. 볼로냐대학과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교황청 외교관 학교를 졸업하고 교황청 국무원 국무부와 외무부 등에서 일했다.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관련된 외교 업무를 맡았고, 교황 특사로 유럽 전역을 누비며 유럽 사회와 가톨릭교회의 가교 역할을 했다. 1979년 주교품을 받았고 1988년 추기경에 서임됐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 동방교회성 장관을 맡았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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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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