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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소수 그리스도교 공동체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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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이 10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내 소수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20분간 교황을 만난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특히 그리스도교 수사와 수녀들을 지원해 줄 것을 교황에게 호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라크에서 그리스도교는 3밖에 되지 않고 시아파와 수니파 이슬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라크 대통령이 로마 교황청을 직접 방문해 교황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 교황이 이라크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이라크 헌법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모든 이라크인들에게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 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갈데아 전례를 따르는 바그다드의 엠마누엘-카림 델리 대주교는 정부는 우리(그리스도인들)를 차별적으로 대하고 있지 않다 고 밝혔다. 하지만 키르쿠크의 루이스 사코 대주교는 새 이라크 헌법의 이슬람적 측면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하면서 12개월 후 이 헌법이 수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슬람 수니파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통과된 새 헌법에 따라 이라크는 12월15일 총선에 들어간다. 각 정파는 내년 의회에서 개헌안을 만들어 6월께 다시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새 헌법과 관련한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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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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