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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세계 가정대회 참석자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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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합은 부당
【멕시코=외신종합】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제3차 세계 가정대회참석자들은 각국 정부와 유엔에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동성애 결합을 인권의 하나로 인정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세계 50여개국에서 참석한 3500여명의 참석자들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멕시코 시티에서 제3차 세계 가정대회를 열고 지구촌이 모든 가정들에게 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의 결론을 담은 호소문에서 동성애의 성적 지향성을 하나의 인권으로 보장하려는 최근 일부 국가들의 시도에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호소문은 이러한 움직임들은 『인간 본성과 존엄성 그리고 사회의 기초 조직으로서의 가정과 혼인에 반대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가정은 자연법 사회의 원천이며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조직』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가정은 오직 혼인과 입양에 의해서만 구성되는 것』이라며 『가정을 구성하는 유일한 수단인 혼인은 인간 본성에 바탕을 둔 것으로서 남성과 여성의 결합에 의해서만 이뤄진다』고 천명했다. 호소문은 따라서 『같은 성을 가진 사람들의 결합은 인간 본성에 반대된 것이며 혼인으로 인정될 수 없다』며 『인간 본성의 존중은 인권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로서 잉태에서부터 완전하게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황청 가정평의회 의장 알퐁소 로페즈 트루히요 추기경은 이번 대회에 보낸 담화문에서 전세계 지도자들이 가정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오직 혼인에 바탕을 둔 가정 안에서만 인류 가족의 존엄성과 미래를 위한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루히요 추기경은 각국 지도자들에게 『여러분은 사회를 건설하는 설계자이며 이는 어떤 정치 이념으로도 대치될 수 없는 것』이라며 『가정의 중요성은 어떤 종교적인 신념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 인류의 유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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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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