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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립 대학, 가을학기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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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교황청 가톨릭교육성이 교황청립 대학들에 가을학기 개강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로마의 교황청립 대학들은 개강 준비를 하면서 대부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지속되는 경우에 대비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5월 6일 교황청 가톨릭교육성 웹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에 따르면, 교황청립 대학과 기타 교회 교육기관(교황청 승인 신학 및 교회법 학위 부여 기관)은 “대화와 일치의 마당”이 돼야 한다. 가톨릭교육성 장관 주세페 베르살디 추기경은 성명에서 “교육과 연구는 학생과 교수가 일치와 나눔 속에 대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에서 발전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원격 수업은 이런 학습법의 대안이 될 수 없으며 부분적으로 또는 특별한 상황에서 활용돼야 하고 가톨릭교육성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3월 5일 모든 학교와 대학의 폐쇄를 명령했다. 대학들은 신속하게 온라인 학습으로 옮겨갔다. 미국, 이탈리아, 기타 유럽 지역의 학생 대부분은 집에서 온라인 강좌를 듣고 있다.

베르살디 추기경은 공식적으로 대학 총장들에게 2020년 봄 학기에 학생의 출석 및 학기를 마무리하는 6월의 기말시험 참석 의무를 면제해줄 권한을 부여했다.

교황청립 살레시오 대학교 총장이자 로마의 교황청립대학 학장회의 의장인 마우로 만토바니 신부(살레시오회)는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이런 변화는 “신속하고 긍정적”이라면서 살레시오대학은 이미 원격 학습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살레시오대학에서는 67세로 선종한 폴란드 출신의 교직원 그체고르츠 야스코트 신부(살레시오회)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 62명이 나왔다.

베네딕도회가 운영하는 교황청립 성 안셀모 대학은 학생 700명 중 120명이 대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 베른하트 에케르스토페르 신부(베네딕도회)는 수도회 생활방식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영적, 사회적 모임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건 안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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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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