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러시아)=CNS] 러시아 주교회의 의장 모스크바교구장 타데우스 콘드루지비츠 대주교는 14일 러시아 대선에서 재선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완전한 종유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콘드루지비츠 대주교는 대선 후 푸틴 대통령 앞으로 보낸 전문에서 당신(푸틴 대통령)이 지난 5년간 러시아 정권을 잡고 있는 동안 교회와 정부 관계는 새로운 자극을 얻었다 며 모든 러시아 가톨릭 신자들의 이름으로 종교 자유의 헌법적 권리에 관심을 쏟아주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대주교는 이어 이는 분명히 우리 사화 평화와 화합 유지에 기여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71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몇몇 독립적 선거 감시자들은 러시아 언론들이 푸틴 대통령 외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콘드루지비츠 대주교는 다가올 미래에 푸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0년 6월과 2003년 11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난 것은 세계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려는 푸틴 대통령의 개방성과 준비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서 가톨릭 교회는 교황청이 2002년 2월 새 교구를 설립하면서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남 그리고 지난 2월말 교황청 일치평의회 의장 발터 카스퍼 추기경의 모스크바 방문 등으로 교황청과 러시아 관계에 호전 기미가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