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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속 폭탄 민간인에게 심각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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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집속폭탄과 같은 재래식 무기가 전쟁 이후에도 오랫동안 민간인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교황청 고위 관계자가 지적하고 나섰다.
 유엔기구 제네바 주재 교황대사 실바노 토마시 대주교는 8일 2001년 대량살상무기 국제협정 조약국들의 관계 전문가 모임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이런 무기들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는 예방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쓸데없는 고통 을 줄이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을 국제 공동체에 촉구했다.
 토마시 주교는 기술 발전과 발견이 이어지면서 재래식 무기 분야도 새롭게 발전하고 있지만 무기철폐 협정 노력들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무기들이 무력 충돌 기간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인간에게 쓸데없는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토마시 주교는 이어 교전에서 점점 더 많이 이용되고 있는 집속탄은 이런 우려되는 현실을 비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며 국가들은 이런 무기들이 교전 때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심각한 사회 경제적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 공동체는 각 국가들에 대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무기들을 사용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80개 비정부기구들은 국제 집속폭탄 금지운동 조직인 집속폭탄 (반대) 연합 (Cluster Munition Coalition)을 발족시켰다. 집속폭탄은 공중에서 훨씬 작은 수많은 폭탄들을 주변에 뿌려 넓은 지역에 많은 인명 피해를 야기시키며 이 작은 폭탄들이 폭발하지 않고 있다가 수년 후 폭발해 인명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런던주재 인권감시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집속폭탄은 적어도 11개국이 생산 16개국이 사용하고 있다. 미국이 1964~1973년 동남아시아에서 집속폭탄을 사용한 결과 적십자사 추산에 따르면 라오스에서만 900만~2700만명이 폭발하지 않고 남아있던 폭탄 잔해에 피해를 입었으며 1만1000여명(30 이상은 어린이)이 죽거나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1991년 걸프전에서 1999년 유고슬라비아에서 2001~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2003년 이라크에서 집속폭탄 수천개를 투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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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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