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6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코로나19 개선되는대로 성찬례 거행 참여해야”

교황청 경신성사성, 전 세계 주교단에 신자들 미사 참여 독려 요청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교황청이 “십자가 희생 제사에 참여하지 않고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갈 수 없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모든 신자가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회복하고, 미사에 참여토록 독려해달라고 전 세계 주교단에 요청했다.

교황청 경신성사성(장관 로제르 사라 추기경)은 9월 3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승인을 거쳐 발표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확산 기간과 그 이후의 전례 거행에 관하여 주교회의 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우리는 성찬의 만찬 없이, 곧 우리가 형제자매로 초대받은 주님의 식탁 없이 존재할 수 없다”며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루빨리 성당에 모여 성찬례 거행에 참여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서한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신앙의 핵심인 미사가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주님 제대와의 거리 두기’가 그리스도인 생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우려 속에 나왔다.

경신성사성은 우선 “주교들과 지역 주교회의는 행정 당국과 전문가의 말에 귀 기울이며 협력했고, 심지어 성찬례 거행에 신자들의 참여를 장기간 중단하는 어렵고 마음 아픈 결정을 신속하게 내렸다”면서 예상치 못한 복잡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응답한 주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결코 고립을 추구하지 않았고, 교회가 문 닫힌 도성이 되도록 하지 않았다”며 “가능한 한 빨리 깨끗해진 마음과 새로운 경이로움으로 성찬례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커뮤니케이션 수단들이 미사를 방송하는 훌륭한 역할을 해왔지만, 어떠한 방송도 직접적인 미사 참여와 비교할 수 없고 이를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신성사성은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 시행되면, 모든 이가 자신의 역할을 재개하고, 전례 거행의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재발견해, 오랜 기간 낙담하거나 두려워하거나 불참하거나 관여하지 않아 온 형제자매들을 다시 초대해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신성사성은 경배와 기도를 통한 신앙 감각이 미사를 통해 유지된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하면서 “거룩한 장소 없이 우리는 존재할 수 없다”며 “목자들에게 경배의 필요성을 교리교육을 통해 강조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0-10-07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4. 6

시편 139장 23절
하느님, 저를 살펴보시어 제 마음을 알아주소서. 저를 꿰뚫어 보시어 제 생각을 알아주소서.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