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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명, 다수결로 결정 될 수 없다”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낙태 반대와 생명수호’ 미사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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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가 12일 ‘낙태 반대와 생명수호’ 미사에서 태아의 생명을 수호해야 하는 이유를 거듭 전하고 있다. 백정현 명예기자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12일 “인간 생명은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낙태를 대폭 허용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 다시 강하게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조 주교는 ‘낙태 반대와 생명수호’를 지향으로 강원 원주시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봉헌된 미사 강론에서 “주수에 따라 낙태가 가능한 개정안에 찬성하는 많은 사람이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내세우며 환영하고 있다”며 “교회는 모든 인간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지만, 그것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라면 어떤 것도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당신 모습으로 사람을 만드셨고, 예수님은 가장 힘없고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돌보셨다”며 “태아는 가장 힘없는 약자이며, 낙태는 분명한 살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80여 명이 참여해 정부가 생명을 수호하는 법과 제도를 갖추길 기도했다.

백정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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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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