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선교지 ‘피데스’ 등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모범 사례 평가
해외 가톨릭 언론사들이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개소 소식을 보도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선교 소식지 ‘피데스(Fides)’와 교황청 외방전교회 소속 매체인 ‘아시아뉴스(AsiaNews)’, 아시아 최대 가톨릭 통신사인 ‘아시아가톨릭뉴스(UCA News)’가 명동밥집을 집중 조명했다. <사진>
‘피데스’는 명동밥집 개소 소식을 전하며 “소외된 계층을 위한 서울대교구의 사목활동은 공동체라는 한울타리에서 많은 교구 신자들에게 참여와 공동책임에 대한 소명의식을 느끼게 하는 계기”라면서 “노숙인들에게 단순한 쉼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인 계획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아시아뉴스와 아시아가톨릭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발표한 ‘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집회 7,32)는 메시지를 몸소 실천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미국 필라델피아대교구 소속 언론사인 ‘CatholicPhilly.com’과 1860년에 설립된 영국의 가톨릭 언론사 ‘The Catholic Universe’도 한국의 명동밥집 개소 소식을 알렸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지난해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에 대해 지역 교회(서울대교구)가 교황님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실천으로 응답한 모범적인 사례로 명동밥집을 평가한 것”이라며, “앞으로 ‘명동밥집’ 후속 보도자료를 준비하는 등 교황청을 비롯하여 다른 지역 교회에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서울대교구의 역할을 함께 나누고, 널리 알릴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