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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인생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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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간다

슬퍼도 가고

아파도 가고

괴로워도 인생은 간다



그러나 서두르지 마라

가던 길 뒤돌아 보면서

때로는 서로를 바라 보면서

또 때로는

쉬면서 기다리면서

그렇게 인생은 간다



아아, 가도 가도

보이지 않는 길

그래도 세월 따라 강물 따라

인생은 간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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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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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7장 5절
네 길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분께서 몸소 해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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