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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자동 주교좌성당 앞마당에서 헌혈을 기다리는 신자들.
수원교구 제공 |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위기 극복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수원교구는 2월 28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2021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연중 캠페인’ 개막 미사를 봉헌한 데 이어 헌혈 행사를 가졌다. 오전에는 정자동본당, 오후엔 팔달장안지구 신자 등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장기기증 신청을 받았다.
개막 미사를 주례한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헌혈과 장기기증은 복음적 삶을 사는 아주 소중한 일”이라며 “헌혈은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위, 장기이식은 전적으로 자신을 내어놓음으로써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는 영웅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사회복음화국장 김창해 신부는 “우리는 신앙 선조들처럼 피를 흘리면서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증거하지 않아도 된다”며 “하지만 나의 헌혈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믿음과 사랑을 증거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구는 정자동성당에 이어 7일 분당성요한성당에서 헌혈 나눔을 실천했고 올 한 해 동안 캠페인을 계속할 방침이다.
수원교구는 2008년부터 매년 사순 시기에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장기기증은 1989년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30년 만인 2019년 누적 인원 1만 명을 돌파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