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CNS] 예루살렘 성지를 떠나는 이들은 그리스도인들만은 아니다. 많은 무슬림 유다인들도 경제적 정치적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성지를 떠나는 등 성지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서안지구 베들레헴대학 사회학교수는 버나드 사벨라 박사는 평화만이 이런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 평화가 올 것 같지 않아 젊은이들은 이곳을 계속 떠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동교회협회 고문 마게드 모우사 박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예루살렘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생활 현실은 비참하다. 영양실조율은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어느 지역보다도 더 심각하며 실업율은 60~70에 달하고 있다. 2000년 이래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옥 1만채를 파괴했으며 나무 6만 그루를 벌목했다. 16세 이하 어린이 3000여명이 현재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돼 있다.
모우사 박사는 특히 1980년에는 예루살렘 인구 20가 그리스도인이었지만 현재는 2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사벨라 박사도 현재 동예루살렘과 가자를 포함한 서안지구 인구는 약 360만명으로 이 가운데 그리스도인은 3600~5000명으로 추정되지만 실제로는 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신자인 사벨라 교수는 5~6년 후면 전체 인구가 약 400만명으로 늘 때 그리스도인 수가 같은 수준으로 유진된다고 보면 가톨릭 신자 비율은 (전체인구의) 1.5~1보다도 더 낮아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가장 우려되는 것은 아르메니아 교회와 같은 소수 작은 교회들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지 평신도위원회는 지난 2월17일 성명을 발표 팔레스타인 사회에서 그리스도인 역할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년 동안 팔레스타인에서 그리스도인 비율은 2를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2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평신도위원회 유세프 다헤르 대변인은 이를 매우 위험스런 일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성지 밖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들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해 한번도 조상들의 땅을 밟아보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성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