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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15일 서울 성동구 주한 미얀마대사관 무관부 청사 인근에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천주교 인권위 제공 |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대표 김영식 신부)은 15일 서울 성동구 주한 미얀마대사관 무관부 청사 인근에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일정 간격을 두고 서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미사를 봉헌했다.
김영식 신부는 “우리는 오늘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미얀마 시민의 저항을 응원한다”며 “하느님께서 주신 평화가 미얀마에서도 꽃 피어나 미얀마 시민이 민주주의가 주는 기쁜 열매를 안고 살아갈 날이 어서 오길 하느님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 후 3월 초 모금을 시작해 미얀마 지역 교회와 시민사회를 위해 2만 달러를 지원했다. 4월 말까지 모금을 계속해 미얀마 지역 교회와 시민사회,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일하는 활동가들과 피해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김영식 신부는 “미얀마 상황을 앞으로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모금 활동과 기도는 계속돼야 한다”며 “미얀마 시민사회 활동가나 학생들을 민주주의의 근간을 키우기 위해 우리나라에 유학을 주선하거나 숙식비와 생활비, 학비 등을 지원하는 나눔 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