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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미얀마를 위한 특별 미사’ 주례

온라인 생중계 미사에 수천 명 접속, 미얀마 평화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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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미얀마를 위한 특별 미사’를 주례하며 군부 쿠데타로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미얀마의 평화를 기원했다.

이날 미사에는 많은 미얀마인 사제가 교황과 함께 제대에 자리했으며, 미얀마 수도자와 평신도가 참여해 기도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날 미사에는 수천 명이 접속했다. 미얀마인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인 수도자와 신자가 함께했으며, 독서와 신자들의 기도, 일부 성가가 버마어로 진행됐다. 교황은 미사 내내 고개를 깊이 숙이고, 미얀마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었다.

교황은 대부분 일반 알현이나 주일 삼종기도 후 연설을 통해 어려움이나 분쟁을 겪는 지역 교회를 기억하고 기도하는데, 따로 지향을 두고 미사를 직접 주례한 것은 그만큼 미얀마 상황이 계속 악화하는 탓이다. 17일 현재 미얀마는 민주주의 시위 중 군부의 강경 진압으로 5000여 명이 체포되거나 구금되고, 790여 명이 사망했다.

교황은 “시민들의 시위는 일종의 기도”라며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선언했다.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을 직접적으로 지지한 것이다. 교황은 “삶의 모든 상황에서 우리는 예언자가 돼야 한다”면서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다른 이들을 위해 우리의 삶을 바쳐야 함을 의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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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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