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 아우구스티노)는 18~19일 이틀간 전주교구 치명자성지 평화의전당에서 전반기 연수회를 개최하고 한국평협이 벌이고 있는 ‘교황님과 함께하는 백신나눔운동’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을 모색했다.
한국 평협은 “각 교구가 2차 헌금, 전용 계좌, ARS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백신나눔운동을 진행 중이며, 모금된 금액 중 일부는 이미 교황청으로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모금 활동을 계속해 백신을 원활히 공급받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병선 회장은 “백신나눔운동이 어려운 나라에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모금 운동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 선제적으로 애덕 실천 운동, 생명 나눔 문화 운동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평협 임원들이 특별히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연수회에 앞서 봉헌된 미사에서 “우리의 모든 능력은 하느님에게서 받았음을 인지하고 오만하지 않으며 항상 하느님을 필요로 해야 한다”며 “이웃의 고통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능력과 재력을 나누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소명”이라고 강론했다.
가톨릭대 박승찬 교수는 특강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모든 형제들」의 내용을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평신도의 몫”이라며 “코로나19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신도들이 서로의 인격이 존중받는 사회적 우애를 유지하고자 애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는 각 교구 평협 임원, 제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예방규칙 등을 감안해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진행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