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대건 신부의 서한을 중심으로 성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제작을 주도한 수원교구 미리내성지(전담 지철현 신부)는 다큐멘터리 ‘한국인 김대건(부제 : The Passion)’을 4일 유튜브 ‘천주교 수원교구’를 통해 공개한다.
‘한국인 김대건’은 김대건 신부의 묘가 있는 미리내 성지, 탄생지인 솔뫼성지, 체포된 백령도 등 김대건 신부와 관련한 유적지의 영상과 소리를 담아 성인의 발자취를 생동감 있게 보여 준다.
또한, 김대건 신부가 걸어서 넘나들던 사목 활동 경로를 보여주는 옛 지도와 김대건 신부 서한, 모방 신부 서한 등의 역사적 자료와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 신부, 대전 내포교회사연구소 소장 김성태 신부 등 교회 역사 전문가들의 생생한 증언을 더했다.
지철현 신부는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기념일’을 맞아 김대건 신부님을 기억하는 의미 있는 영화를 신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성인의 삶을 보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행복’ 한 신앙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박정미(세실리아, 서울대교구 세곡동본당) 감독은 “‘하느님과 교회, 조선과 교우를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내던진 김대건 신부의 숭고한 열정을 표현하고자 부제를 ‘The Passion’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천주교회에서는 2021년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