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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김대건 신부 200주년 기념 미사

전국 성당서 일제히 봉헌… 대전교구, 14일 희년 기념행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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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레지오마리애 100주년 기념 미사에서 대전교구장 서리 김종수 주교와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장 손희송 주교, 교구 보좌 한정현 주교가 신자들에게 강복하고 있다.



한국인 첫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행사는 기도로 시작됐다. 대전교구가 14일 성인의 탄생지 솔뫼성지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 성당에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과 레지오 마리애 설립 10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 것을 시작으로 9일간 행사에 돌입했으며, 한국 천주교회는 성인의 탄생일인 21일 전국 모든 성당에서 일제히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코로나 19 방역 단계 격상에 따라 미사 참여에 제약이 많아 가톨릭평화방송(CPBC)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솔뫼성지에서 대전교구장 서리 김종수 주교 주례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공동집전으로 봉헌될 기념 미사를 TV와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보내는 한국 교회는 탄생일인 21일을 전후해 성인의 삶과 영성, 믿음과 선교 여정, 성모신심, 순교신심을 본받는 기도와 실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문화행사를 통해 성인의 삶을 조명하고 있으며, 성인의 탄생지와 순교지, 사적지를 순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교구는 충남 당진시와 함께 개막일부터 사흘을 레지오 마리애 설립 100주년 기도의 날(14일)과 봉사자의 날(15일), 남북 평화의 날(16일)로 정해 기도와 봉사의 삶, 한반도 평화를 돌아보도록 했다. 기념행사의 절정은 오는 21일 성인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다. 이를 전후해 국제학술제(17∼19일), 기후위기-감염병 종식을 위한 기념 미사와 기념행사, 이주민을 위한 미사 등을 거행하고, 김대건 신부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와 교양강좌, 공연, 치유 순례 등 온라인ㆍ오프라인 프로그램을 22일까지 솔뫼성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일부 미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는 유튜브 채널 ‘김대건 신부’를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대전교구장 서리 김종수 주교는 14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과 레지오 마리애 설립 100주년 기념미사 강론에서 “그동안 모든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보여주신 기도생활과 선교활동, 수많은 봉사활동은 한국 천주교회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며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앞으로도 레지오 마리애의 본질적인 요소인 기도와 함께 활동의 생명력을 잃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대교구는 희년을 맞아 창작 뮤지컬 ‘우리 벗아’(10월 5~10일), 인형극 ‘가회동 이야기’(10월 17~19일), 연극 ‘마흔 번째 밤’(10월 22~24일), 콘서트 ‘스물두 번째 편지’(10월 29~31일)를 공연할 예정이며, 12.7㎞의 ‘김대건 신부 치명 순교길’ 도보 경로와 묵상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교구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를 김대건 신부 순교정신과 하느님 영광을 위한 열정의 삶을 기억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서한 묵상집」을 제작 보급하고 있다.

수원교구는 13∼21일 교구 인터넷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김대건 신부님 순교의 길을 따라 걷는 9일 기도’를 바치고, 제14회 교구 창작성가제 주제를 ‘나는 천주교인이오!’로 정하고 오는 30일까지 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을 표현한 창작곡을 공모한다.

의정부교구도 교구 청소년사목국 주관으로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비대면 신앙교육을 시행하며, 전주교구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나바위성지 성당과 김대건 신부 착지처에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라파엘호 축복식을 거행한다. 제주교구는 28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 서쪽 섬 차귀도와 인근 해안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제주 용수 표착 재현 미사’를 봉헌한다.

또한, 21일 오후 3시 30분(로마 시각)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도 최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부임한 유흥식 대주교 주례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가 봉헌된다. 미사에는 교황청립 로마 한인 신학원(원장 정연정 신부)과 로마 한인성당(CHIESA DEI SANTI MARTIRI COREANI : 한국 순교 성인 성당), 로마에 유학 중인 사제들, 이탈리아 한인 수도자 모임, 주 교황청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추규호 루카) 등도 함께한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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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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