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탐부아(인도네시아)=UCAN] 인도네시아 동부 아탐부아교구는 오는 4월5일 총선에 교구 사제와 수도자가 출마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금지했다.
아탐부아교구장 안톤 파인 라투 주교는 사제 2명이 북부 중앙 티모르 구의원에 출마했다는 지방선거위원회 발표 이후 1월29일 성명을 통해 선거 출마를 위해 주교 허락을 받은 사제와 수도자는 없다고 밝혔다.
라투 주교는 교회법을 인용 성직자들은 국가 권력 행사에 참여하는 공직을 맡는 것이 금지되며 공직을 맡기 위해서는 교구장 허락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교회법에서는 교회 관할권자가 교회 권리 수호나 공동선 증진을 위해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 한 성직자들이 정당에서 활동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라투 주교는 인도네시아 법에서 볼 때도 교구장 허락을 받지 못한 후보자는 무효라고 지적했다.
지구선거위원회는 지난 1월28일 아탐부아교구 사제 몰로 신부가 국가위당 후보로 나하스 신부가 개척자당 후보로 등록했다고 교구에 알렸다. 선거관리위원들도 두 사제 후보 자격에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