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기후행동 활동가들이 9월 25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앞 들머리에서 기후 정의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세계 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비상행동이 진행한 1인 시위는 서울을 비롯한 대전, 충남, 부산 등 전국 1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으며, 온라인 집회도 진행됐다. 시위와 온라인 집회 참가자들은 ‘지금 당장, 기후정의’라는 슬로건 아래 2030년 온실가스 감축강화, 석탄발전과 신공항 건설 중단, 식량ㆍ보건ㆍ에너지의 공공성 강화 및 불평등 해소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선언문을 통해 “정부도 기업도 기후위기를 이야기하지만, 여전히 이윤과 성장을 우선시하는 이전 체제를 유지하는 데 급급한 모습”이라며 정부의 탄소 중립시나리오와 최근 제정된 탄소 중립녹색 성장기본법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후 정의 실현 등을 위해 조직된 연대기구로,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와 가톨릭기후행동,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 300여 개로 구성돼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