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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군사목 힘든 경우는 처음”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군인 주일 담화, 군 복음화에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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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코로나19로 군 사목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군 복음화는 포기할 수 없다”며 군 선교에 각 교구와 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서 주교는 제54회 군인 주일(3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오랜 기간 군종교구에서 사목해왔지만 지금처럼 군 사목 여건이 힘든 경우는 처음 접해 본다”며 “국토방위의 최전선인 군 특성상 모든 군부대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민간사회보다 더욱 강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군 성당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군에 갓 입대한 신병들은 훈련 및 교육부대에서 2~3주 격리되어 예방적 관찰 기간을 가져야 하며, 영외에 위치한 성당에는 병사들이 방문할 수 없고, 영내에 위치한 성당이라도 주둔지가 다른 타 부대의 병사들은 미사 참석이 제한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군종교구가 3018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며 “이는 2014년 26만 920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던 것에 비하면 약 11밖에 안 되는 수치”라고 밝혔다. 또 “군종교구의 일 년 예산 대부분이 군인 주일에 봉헌하는 2차 헌금에서 마련되지만 제54회 군인 주일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군종신부들을 민간 성당에 파견하지 못하게 되었다”며 재정적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밝혔다.

하지만 서 주교는 “군 복음화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 주교는 “2020년 한 해 한국교회 전체에서 탄생한 20~24세 남성 영세자는 2616명이며 이 중 2404명이 군종교구에서 탄생한 영세자”라며 “이는 군 사목이 코로나19 시대에도 여전히 한국교회의 청년 선교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종교구는 비대면 시기에도 군인들이 스마트폰이나 TV 등을 통해 하느님과 교회를 접할 수 있도록 군 복음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교구는 홍보국 산하에 미디어 제작팀을 조직하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주일미사 및 교리 영상을 업로드하고 장병 생활관 IPTV에도 이러한 영상들을 탑재했으며 군종신부들이 신자들의 영성에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하는 오디오북 클립 ‘신부의 책장’을 제작하여 네이버 오디오북에 올리고 있다”고 활동 내역을 밝혔다. 서 주교는 “병사들을 돌보고 이들에게 하느님을 전하는 일은 멈출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사명으로 주임신부님들과 신자 여러분께 군인 주일 2차 헌금과 군종후원회 회원 모집에 함께해주길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주교는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마치 복음서의 제자들이 풍랑 속 흔들리는 배 위에서 두려움에 떨었던 것 같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물 위를 걸어오시어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마르 6,50-51)라고 격려하셨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에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과 하느님의 뜻이 군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성모님께 마음 모아 기도드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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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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