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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모든 형제들 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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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교황청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인류애를 촉진, 지지하고 미래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재단’을 설립했다.

재단 이사장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은 10월 21일 교황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형제들 재단의 설립을 발표했다. 감베티 추기경은 “새 교황청 재단은 사회 정의와 연대, 공동체 건설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성 베드로 대성당 수석 대사제이기도 한 감베티 추기경은 “재단은 당사자들의 헌신과 역량을 모아 시노드적인 방식으로 통합적인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들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정치와 경제, 우리의 사회적 혹은 개인적 관계의 질은 통합적 발전의 관점에서 육성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단의 명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모든 형제들」에서 따왔다. 재단은 성미술을 포함한 예술 활동 증진, 양성과 훈련, 문화와 종교간 대화 등 세 분야에 초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감베티 추기경은 “재단은 모든 이를 위해 봉사하는 유연하고도 투명한 도구가 되려 한다”면서 “자유와 평등, 형제애의 가치를 내면화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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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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