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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샤를 드 푸코, 내년 5월 15일 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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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복자 샤를 드 푸코의 시성식 날짜가 정해졌다.

교황청 시성성은 11월 9일 샤를 드 푸코를 비롯한 복자 7명의 시성식을 내년 5월 15일 거행한다고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5월 3일 정기 추기경회의에서 이들의 시성을 승인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시성식은 미뤄져왔다.

1858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난 복자 푸코는 청소년기엔 신앙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모로코 여행 중 무슬림들의 신앙을 목격하고 나서 교회로 돌아왔다. 트라피스트수도회에 입회한 푸코는 프랑스와 시리아의 수도원에서 지내다가 홀로 기도와 경배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1901년 사제품을 받은 푸코는 알제리 타만라세트에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다가 1916년 도적떼들에게 살해됐다. 그의 저서는 예수의 작은 형제회와 예수의 작은 자매회 설립의 토대가 됐다.

같은 날 푸코와 함께 18세기 인도 평신도 순교자인 데바사하얌 필라이, 수도회 창립자 5명이 시성된다. 인도 상층 계급 출신인 필라이는 촉망받는 군인이었지만 그리스도교 신앙을 받아들였다. 데바사하얌은 타밀어로 라자로를 말한다. 필라이는 신앙을 버리라는 왕의 명령을 거부했으며 모진 고문에도 신앙을 지키다 순교했다.

이 외에도 ▲성가정의 작은 자매회 공동창립자 겸 초대 총장 마리아 도메니카 만토바니 수녀 ▲로아노의 카푸친 제3수녀회 창립자 예수의 마리아 프란체스카 수녀 ▲성소 수도회와 성소 수녀회 창립자 주스티노 마리아 루솔릴로 신부 ▲가난한 이들의 수녀회 창립자 루이지 마리아 팔라촐로 신부 ▲그리스도 교리 사제회 창립자 세자르 드 뷔 신부가 같은 날 시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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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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