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스페인)=CNS] 스페인 주교들이 가정폭력과 가정해체가 늘어나고 있는 국내 현실을 개탄하면서 교회가 가정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스페인 주교들은 3일 마드리드에서 발표한 250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교회는 가정에 대한 사목적 서비스를 교회의 가장 핵심적 일 중 하나로 받아들이고 있다 고 강조했다.
주교들은 인간본성과 존엄성에 대한 진리를 무시하는 자유 개념을 바탕으로 하는 결혼과 가정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이 확산되고 있다 면서 이런 식으로 계속된다면 가정 정체성이 크게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교들은 가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들이 철학과 윤리 민법에서 드러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에 가정폭력 성 추행 그리고 아동 학대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대책도 부분적 해결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교들은 오늘날 우리는 하느님 말씀에 역행해서 살아가고 있다 면서 교회가 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복음 진리를 축소시키고 날조된 자유를 전파하는 잘못된 생각들을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는 독재자 프랑코가 1975년 사망 후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화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결혼율과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14를 기록하고 있다. 노숙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가정해체와 편부모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