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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소외계층 배려 후보 뽑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송년 기자간담회, 생태환경 관심과 실천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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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12월 21일 광주대교구청 회의실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장재학 명예기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12월 21일 광주시 서구 광주대교구청 회의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3월에 선출되는 차기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후보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주교는 광주지역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떠한 공동체든지 구성원들이 같은 조건에서 평등하게 있을 때 대립과 갈등이 적기 때문에 평화는 개인과 사회, 국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일차적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 가난한 자, 나이 드신 어르신, 이주민들에 대해 사회가 얼마나 존중하고 배려하는 지가 선진국의 기준 가운데 하나”라며 “이런 관점에서 소외계층에게 마음이 따뜻한 후보가 나오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주교는 올해 사목교서에서 강조한 것 중 하나인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도 당부했다. 그는 교구는 생태환경을 위해 재단법인 생태환경농업연구소를 설립해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만들고,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주교는 “내년부터 시민정치학교(2년제)를 시작한다”면서 “정치 행태에 대한 비판으로 끝나지 않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토론과정을 갖춰 감성적인 비판에서 벗어나 대안 있는 비판을 통해 한국 정치의 수준을 끌어올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회의 입장에서 정치판에 깊이 들어가려고 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정치와 종교는 구별되지만 그 대상은 인간이기 때문에 정치에 대해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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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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