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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1세 교황 9월 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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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미소의 교황’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사진)이 오는 9월 4일 시복된다.

교황청 시성성은 지난 12월 2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4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을 시복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0월 요한 바오로 1세 교황 관련 기적을 인정하는 교령을 발표해 그의 시복을 확정했다.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은 선출된 지 33일 만인 1978년 9월 28일 65세 나이로 갑작스레 선종했다. 비록 교황으로서 삶은 짧았지만,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은 ‘미소의 교황’으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산골마을에서 가난하게 자란 그는 교황이 돼서도 검소한 삶을 유지했다. 그는 교황의 삼중관을 거부했으며, 대관식 대신 ‘취임 미사’로 교황직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의 사목표어는 ‘겸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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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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