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가 진행한 ‘2021 대림 시기 본당 대항 모바일 복음 쓰기’ 서울대교구 시상식이 14일 서울 명동 교구청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전체 1위를 차지한 석관동본당을 비롯해 특별상을 받은 삼각지본당 등 11개 수상 본당 대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사목국장 조성풍 신부, 한국평협 및 서울평협 손병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정순택 대주교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지치거나 힘들고 어려울 때 평협 차원에서 모바일 복음쓰기를 한 것은 굉장히 시기적으로 적절했다”며 “모바일을 활용해서 복음쓰기를 하는 것은 2000년을 내려온 복음 말씀과 스마트폰이라는 현대 문명의 이기(利器)를 적절하게 접목해서 복음 말씀을 나누고 묵상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여름이 지나면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말씀 안에서 더욱더 힘을 받고 더 어려운 분들에게 봉사하고 나누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관동본당 송재륜(요셉) 총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복음쓰기가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하루 평균 540명에서 550명이 모바일 복음쓰기를 할 정도로 본당에서는 복음쓰기가 생활화됐다”고 말했다. 전체 3위를 차지한 성산2동본당 변진선(소화데레사) 여성총구역장은 “신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다가 가톨릭평화방송을 보고 모바일 복음쓰기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음에는 전국 1등을 목표로 더 많은 신자들이 참여하자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선 회장은 “모바일 복음쓰기 참여도가 높은 본당의 경우 본당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가 속속 입증되고 있다”며 “새해에도 교구 사목국에서 펼치는 성경 통독과 함께 모바일 복음쓰기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평협은 대림 시기를 맞아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4일까지 ‘2021 대림 시기 본당 대항 모바일 복음 쓰기’를 진행했다. 전국 1129개 본당, 1만 2927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에서는 참여인원이 가장 많은 5개(석관동, 중앙, 성산2동, 이문동, 천호동) 본당, 지역별 1등(상계2동, 자양동, 서원동) 3개 본당, 신자대비 참여율이 가장 높은 3개(삼각지, 도봉동, 이태원) 본당이 수상했다. 이밖에 부산과 마산, 제주교구에서도 수상 본당에 대한 시상을 교구별로 진행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