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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의견 없도록 살피며 시노드 정신 토착화에 힘써”

춘천교구 시노드 책임자 김도형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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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는 시노드 기간 동안 그야말로 함께 가는 여정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춘천교구 시노드 책임자인 김도형(만천본당 주임) 신부는 1월 19일 만난 자리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목소리가 없도록 많은 이의 생각을 경청하며 발언의 행간까지 놓치지 않고자 녹취록까지 취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신부는 “시노드를 통해 벌써 변화된 분위기도 감지된다”며 “성직자들의 쇄신, 상처받은 경험들도 꽤 나왔는데, 신자들은 이내 ‘모두가 쇄신을 향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7년간 교황청립 라테란대학교에서 교회법을 전공한 김 신부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이 ‘교구 시노드 안에서 평신도 참여와 협력’이었다. 교회법 규정들이 나오게 된 배경을 연구하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는 시노달리타스에 주목하게 됐고, 학교에서 한국인 사제 가운데 처음으로 교회 내 시노드적 공론장 마련의 필요성을 피력한 박사 논문을 내 주목받았다.

김 신부는 “지도 교수 신부님께서 ‘논문에 밝힌 시노드 정신을 한국에 가서 뿌리내리게 하려면 70년을 노력해야 할 것’이라 조언하셨는데, 지난해 귀국하자마자 시노드 책임자로서 이론을 적용해 체험해보니 더 큰 책임감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신부는 “시노드는 모두가 지닌 소리를 경청하고, 결정 과정에서도 소외된 의견은 없었는지 살피며 쇄신해 나아가는 걸음”이라며 “우리는 신속성과 효율성에 익숙해 있지만, 시노드는 빨리 답을 찾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며 듣고 세심히 관찰하는 마음이며 신앙생활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신부는 “성령께서는 시노드를 통해 사제와 신자 모두에게 성찰의 기회와 공동의 사명을 다시금 바라보게 해주셨다”면서 “교회는 우리 모두이며, 시노드는 삶이 돼야 한다. 서로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는 가운데 교구에 맞는 시노드 토착화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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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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