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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평협 회원들이 우리의 다짐을 발표하고 있다. 장재학 명예기자 |
광주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윤관식)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전하는 자비의 선교사가 되어 활력이 넘치는 교회를 위해 정진하기로 다짐했다.
교구 평협은 2월 26일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성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소통하는 교회를 위해 시노드에 주체적으로 참여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 △고통받는 이웃에 대한 지원 △젊은이들의 주체적인 활동 지원 △복음 말씀 읽기ㆍ말씀 살기 등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감사 미사에서는 평협 50년의 역사를 담은 「광주평협 50년사」 봉정식이 함께 열렸다.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과거는 현재에서 되살아나고 현재는 과거를 발판으로 이뤄지며 또한 미래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며 “평협 창립 50주년 기념 축제는 단순히 지나간 과거를 회상하려는 것만은 아니고 신앙 선조들의 순교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굳은 마음으로 감사와 기쁨으로 교회 본질의 하나인 선교의 길을 더욱 힘차게 걸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축하했다.
미사에 이은 기념식에서는 반세기 동안의 평협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 그동안 평협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이어 교구 평협 회원들은 ‘우리의 다짐’을 발표, 시노드적 교회의 정착과 하느님 백성의 대화 1, 2차에서 식별된 4개 주제에 대해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윤관식(미카엘) 평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덕분에 교구 평협은 50년 동안 조직과 활동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교구 평협의 역사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따라 1972년 ‘광주대교구 사도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현 하롤드 대주교가 교구장이었던 1969년 5월 창립을 위한 예비모임을 2년여간 갖고, 한공렬 대주교가 교구장이었던 1972년 당시 사도연합회가 창립됐다. 지구별로 사도회가 결성되면서 평신도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제14차 정기총회에서 사도연합회는 평신도사도직협의회로 공식 명칭을 바꿨다.
평협은 교구장의 사목방침이 각 본당과 교구 내 제 단체에서 잘 구현되도록 본당 사목협의회 등을 지원하고 교육 및 연수를 실시, 평신도 인재 양성을 위한 평신도 아카데미 등을 운영해왔다. 이날 감사 미사에는 윤공희 대주교, 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 역대 평협 담당 사제들과 평협 회장, 본당 사목협의회장,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재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