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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임 대전교구장 탄생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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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를 이끌 제5대 교구장에 김종수 주교가 2월 26일 임명됐다. 지난해 7월 말 교구장 서리에 임명된 지 7개월 만에 교구장직을 승계하게 된 김 주교에게 축하를 드리고, 오랫동안 기도로 새 교구장 탄생을 기다리며 고대해왔던 교구 공동체에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축하 인사를 전한다. 아울러 지난 7개월 동안 교구를 이끄느라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던 김 주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교구 설정 74주년을 맞는 대전교구에 본당 사목과 신학생 양성, 보좌주교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온 착한 목자를 새 교구장으로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새 교구장 주교와 함께 내포의 복음화 여정을 함께 걷게 된 33만여 명의 대전교구 공동체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이번 교구장 주교 임명으로 대전교구는 복음화 여정에 새로운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 물론 새 교구장 주교가 탄생했다고 해서 교구의 복음화 여정이 단번에 일신되는 건 아니다. 2020년 말 현재 교구 복음화율도 8.5에 그치고 있고, 그리도 염원했던 복음화율 10 달성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그래서 김 주교도 2월 28일 인터뷰에서 “교구 전체를 끌어갈 수 있는 역량이 제게 있는 건 아니다”며 “교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 돼 복음적 실천을 해나가자”고 당부한다. 이는 복음화가 전체 대전교구 공동체의 소명이고, 교회의 정체성이라는 의미다. 부디 새 교구장 주교와 함께 힘을 합쳐 대전교구 공동체가 새로운 복음화의 길을 힘있게 걷게 되기를 바란다. 또 앞으로 김 주교가 교구장 주교로서의 직분을 잘 수행하도록 기도와 협력을 아끼지 말아 주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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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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