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멕시코)=CNS] 멕시코 정부가 사후 피임약인 모닝애프터필(morning after
ill) 사용을 허용하자 멕시코 가톨릭 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멕시코 보건국이 지난 1월말 보건 지침을 수정 모닝애프터필 사용을 허용한다고 발표하자 멕시코 주교회의 의장 호세 마르틴 라바고 추기경은 이 약은 교회가 반대하는 낙태로 이르게 한다면서 모닝애프터필 사용 허가는 무책임한 성행위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멕시코시티 대교구장 노르베르토 리베라 카레라 추기경도 지난 1월25일 일간지를 통해 이 피임약 사용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낙태를 금지하고 있는 멕시코에서 법을 어기는 것과 같다 면서 약으로 낙태한다면 이는 살인이며 무고한 사람을 살해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 라고 단정했다.
모닝 애프터필은 성관계 뒤 72시간 내 복용하면 수정란의 자궁 내 착상을 막아 임신을 90이상 막아주는 사후피임약이다. 멕시코 보건국은 새로운 지침을 통해 다른 피임법에 실패했을 때 또는 강간 및 원치 않은 성관계로 인한 임신 등에 이 약을 사용할 것을 허용하고 일반 출산조절에는 사용하지 말도록 명시했다.
멕시코 보건국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 젊은이들은 평균적으로 16세에 첫 성관계를 경험하며 50 이상이 첫 성관계에서 피임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해 평균 임신은 210만건에 이르며 이 가운데 40가 원치 않는 임신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