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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순 시기 복음 말씀을 필사하는 모습. |
사순 시기를 맞아 원주교구민 전체가 독서와 복음 말씀 필사에 돌입했다.
원주교구는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교구 복음화사목국 주관으로 사순 시기 첫날인 재의 수요일부터 ‘본당 대항 사순절 독서ㆍ복음 필사 대회’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이 여전하지만, 특별히 사순 시기 동안 각자 말씀의 의미를 더욱 내면화하며 뜻깊은 때로 보내고자 교구민 모두가 참여하는 말씀 살기에 돌입한 것이다.
이에 많은 교구민이 매일 독서와 복음을 노트에 필사하며 하루하루 말씀을 되새기고 있다. 본당들은 노트를 구입해 신자들에게 선물하고, 미사 중 안내를 통해 말씀과 함께하는 사순 시기가 되도록 독려하고 있다.
각 본당은 주님 부활 대축일 직전 성주간인 다음 달 13일까지 필사 대회를 진행하고, 본당별 필사 진도율을 취합해 교구에 제출하게 된다. 교구는 참여율이 높은 순으로 시상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고령, 최연소 신자 등 모범적으로 참여한 이에겐 교구장 묵주를 수여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교구 평협 장승기(베드로) 회장은 “특별히 올해 교구는 교구장 주교님의 사목 교서에 따라 ‘절제의 해’를 지내며 기도와 자선, 단식으로 이웃과 더욱 하나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동시에 사순 시기 동안 매일 말씀을 쓰고 묵상하면서 하느님의 크신 자비를 느끼고자 한다”며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로 보여주시는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더욱 나누는 신앙 공동체가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