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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청주교구장에 김종강 신부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 장봉훈 주교 사임 청원 수락… 5월 2일 주교 서품·교구장 착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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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제4대 청주교구장 주교 임명 발표 직후 김종강 주교임명자(왼쪽)와 장봉훈 주교가 꽃다발을 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정훈 기자



4월 23일 장봉훈 주교 이임 감사 미사


제4대 청주교구장 주교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 김종강(시몬, 57) 신부가 19일 임명됐다.

주한 교황 대사관은 이날 오후 8시(로마시각 낮 12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교회법 제401조 1항에 따른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사임 청원을 받아들이고, 청주교구 김종강 신부를 신임 청주교구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내용은 이날 교황청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를 통해 동시에 발표됐다. 청주교구도 이날 교구청 2층 경당에서 주교를 위한 묵주 기도 영광의 신비 5단를 바친 뒤 교구장 발표 예식을 통해 소식을 교구에 공표하고, 김 주교임명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로써 지난 1월로 만 75세를 넘겨 교황께 사의를 표명했던 장봉훈 주교는 23년간에 걸친 교구장 주교 직무를 후임자에게 승계하게 됐다. 주교서품식을 겸한 교구장 착좌식은 5월 2일 오후 2시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장봉훈 주교의 교구장 이임 감사 미사는 4월 23일 오전 10시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다.

김 주교임명자는 “저는 참으로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사람이지만, 오직 하느님의 무한한 용서와 자비로 이 자리에 용기를 내어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약한 저를 위해 격려해 주시고 기도를 아끼지 않으시는 가브리엘 주교님, 사제생활 26년을 함께 살아온 동료 사제들, 또 부족한 저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수도자와 교형자매 여러분들의 기도를 믿고 주님의 부르심에 예라고 대답하며 충실히 제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봉훈 주교는 “먼저 학덕을 겸비한 청주교구 소속 김종강 시몬 신부님을 청주교구의 목자로 세워주신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청주교구 4대 교구장으로 임명된 김종강 신부님께 교구 사제단과 신자 일동은 뜨거운 환영과 큰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증이 불러온 대전환의 시대에 훌륭한 새 교구장 임명과 더불어 우리 청주교구가 희망 속에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기도했다.

장 주교에 이어 두 번째 교구 출신 교구장 주교에 임명된 김종강 주교임명자는 본당사목은 물론 청소년사목, 일반 사목행정 등 사목 경험이 풍부하다. 대전가톨릭대 교수로도 봉직했으며, 한국 천주교회의 시복시성운동에 함께해온 교회사 전공자이기도 하다. 1965년 충북 청주 태생으로, 1996년 대구가톨릭대를 졸업하고 그해 6월 28일 사제품을 받았으며, 청주 서운동·흥덕본당 보좌, 학산본당 주임을 거쳐 2001년 로마로 건너가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에서 교회사를 전공했고, 2005년부터 5년 8개월 동안 교황청립 성 바오로 국제선교신학원 부원장을 지냈다. 귀국 뒤 교구 청소년사목국장, 계명본당 주임을 역임했고, 대전가톨릭대 교수로 부임해 5년간 후배 사제들을 양성했으며, 2020년 8월부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직을 수행해 오다가 이번에 교구장 주교로 임명됐다.

1953년 9월 충북감목대리구 설정과 함께 메리놀회가 선교를 맡았던 청주교구는 1958년 서울대목구에서 분리돼 청주대목구로 설정됐고, 1962년 3월 한국 천주교회에 교계제도가 설정되면서 교구로 승격했다. 제천시와 단양군을 제외한 충북지역 일원을 관할하며, 2020년 말 현재 본당 79개, 신부 195명, 신자 17만 2238명(인구 147만 4509명 대비 복음화율 11.7)이며, 역대 교구장은 초대 제임스 파디 주교, 정진석 주교, 장봉훈 주교 등이다.

김 주교임명자가 임명됨에 따라 주교회의 회원은 추기경 1명, 대주교 5명, 주교 35명, 자치수도원구장 서리 1명 등 총 42명이 됐다. 현직 주교는 대주교 3명과 주교 22명 등 25명, 원로 주교는 16명이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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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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