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3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교황 “평신도 교리교사 직무에 주교단의 포용과 환대 당부”

교황대사, 주교회의 정기총회 개막 연설… 백신 나눔 운동 기여 한국 교회에 감사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한국 주교단이 22일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주교회의 2022년 봄 정기총회가 21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막했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총회 개막 연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자의 교서 「오래된 직무」를 통해 평신도 교리교사 직무를 제정하심으로써 전 세계 주교회의가 ‘이 직무의 허용을 위한 필수 양성 과정과 규범의 기준을 정하여’(9항) 이를 실행하도록 초대하신다”면서 평신도 교리교사들이 맡은 봉사에 충실할 수 있도록 포용과 환대를 당부하는 사도좌의 뜻을 전달했다.

교황은 2021년 5월 자의 교서 「오래된 직무」를 반포하고 ‘평신도 교리 교사 직무’를 제정했으며, 교회 직무자로서 평신도 역할을 교회가 공식 인정하도록 했다. 한국 교회는 지난해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슈에레브 대주교는 신우식(주교회의 사무국장) 신부가 대독한 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한국 교회가 설립된 것은 바로 이벽과 김범우를 비롯한 여러 평신도의 교리교육 활동 덕분이었다”며 “주교님들께서는 교리교사 직무를 위한 성소를 식별하고, 깊은 신앙심과 성숙한 인성을 지닌 남성들과 여성들을 뽑도록 부름 받는다”면서 이와 관련한 주교단의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올해 있을 교황청 전교 부서 차원의 보편 교회 기념일 거행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올해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설립 400주년, 전교회의 설립 200주년과 교황청 전교기구 승격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동시에 교황청 전교연맹 설립자 복자 파올로 만나 신부 탄생 150주년이기도 하다.

이에 슈에레브 대주교는 “교황님께서는 교회의 선교적 본성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셨고, 이 기념일들은 열정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교회의 선교 활동을 쇄신하고 강화할 중대한 계기임을 보여준다”며 “여러 교구에서 복음화의 사명과 교황청 전교기구의 본질과 임무에 관한 심도 있는 모임들이 조직된다면 유용할 것”이라며 관심과 협조를 강조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복음 선포의 사명은 결코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적 발의로 이뤄질 수 없으며, 실제 이는 심오한 교회의 행위”라며 “교황님께서는 교회는 언제나 지리적, 사회적, 실존적인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 경계에 놓인 장소와 인간 상황을 향하여 밖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슈에레브 대주교는 지난 1월 교황을 개인 알현한 사실을 전하면서 “교황님께서는 성좌의 백신 나눔 운동에 한국 교회가 크게 기여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하셨다”고도 전했다.

주교단은 이어진 정기총회에서 가경자 최양업 신부 시복 시성 기도문 심의와 최양업 신부 전구 기도 기적 사례 등을 보고받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16차 세계 주교 시노드 교구 단계 내용에 관해서도 함께 토의했다. 또 제53차 세계성체대회 한국 대표 주교를 선출하고, 한국 교회의 백신 나눔 기금 모금액 등 안건을 나눴다.

주교단은 총회에 앞서 21일 2050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스테파노) 세종대 교수의 ‘기후위기 시대, 한국 천주교 어디로 가야합니까?’를 주제로 한 연수에도 참여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2-03-2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2. 3

1요한 3장 14절
사랑하지 않는 자는 죽음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