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으로 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고려인 31명이 광주대교구를 비롯한 광주 지역 공동체 지원을 받아 광주로 귀환한다.
3월 27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포 31명이 30일과 4월 1일 이틀에 걸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22일에 이어 세 번째 입국이다.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광주고려인마을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자, 고려인의 국내 귀환을 위해 모금 운동을 진행했고, 이에 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김민석 신부)이 항공권 16매(성인 14명ㆍ유아 2명) 발권 요금 964만 5000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광주 YMCA와 고려인마을 법률지원단 등 개인 기부자들이 총 1300여만 원을 모아 광주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한편, 광주대교구는 지난 3월 11일 ‘우크라이나 난민과 피해자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희생자를 위한 기도를 바치고 있으며, 교구 차원에서 특별 헌금 형식으로 전쟁 피해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