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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는 자랑스러운 가톨릭 신앙인”

서울대교구 ‘기억하다- 빛과 소금이 된 이들’ 첫 미사, ‘평화를 위한 순교’ 모범 본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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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운데)와 주교단 및 사제들이 3월 26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 안중근 토마스 의사



서울대교구는 3월 26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기억하다- 빛과 소금이 된 이들’ 첫 미사를 봉헌하며 안중근(토마스, 1879~1910) 의사 순국 112주기를 기념했다.

안 의사 순국일에 맞춰 봉헌된 미사에서 정 대주교는 “안중근 의사는 근ㆍ현대사의 많은 의인 중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추앙받는 의인이고, 자랑스러운 가톨릭 신앙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족의 자주독립을 수호하고 이를 통해 동양의 평화를 구축하려 했던 안중근 의사의 살신성인 자세에서 십자가를 묵묵히 지고 가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된다”고 했다.

안 의사의 죽음을 “평화를 위한 순교”라고 말한 정 대주교는 “안중근 의사는 평화의 순교자로서 오늘날에도 전쟁이 벌어지는 전 지구 차원에서, 분단이 고착돼가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건설하라는 사도가 되라는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이와 함께 한국 가톨릭교회가 안 의사에 대한 평가를 바로잡고 추모해 온 역사를 설명했다. 정 대주교는 “안중근 의사에 관해 과거 한때 교회 안에서 그 평가가 조심스러웠던 시기도 있었던 것 같다”면서 “조선대목구장 뮈텔 주교님이 안중근 의사 의거를 십계명을 어긴 죄라는 관점에서 이해하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한국인 첫 서울대교구장 노기남 대주교부터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에 이르기까지 안중근 의사를 추모해 온 역대 교구장의 활동을 소개하며 “우리 교회의 안중근 의사에 대한 특별한 공경과 기림을 이어받아 이 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는 올해부터 한국 근ㆍ현대사에서 세상을 밝힌 신앙인의 삶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신앙의 모범을 본받자는 취지로 ‘기억하다- 빛과 소금이 된 이들’ 미사를 기획했다. 첫 인물로 안중근 의사가 선정됐으며 교구는 매년 상ㆍ하반기 한 차례씩 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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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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