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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군, 성당 급습해 사제·신자들 수색

교회가 반군에 무기 공급한다는 거짓 정보로 예수성심대성당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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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군이 만달레이대교구 예수성심대성당을 급습해 대주교와 신자들을 몇 시간이나 감금한 채 성당을 수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아시아 가톨릭 통신(UCAN)에 따르면 정부군 수십 명이 지난 8일 교구장 윈 틴(Win Tin) 대주교가 반군에게 무기를 공급한다는 거짓 정보를 갖고 주교좌 성당과 교구청 내 사제관에 난입했다. 사순 시기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다.

정부군이 대성당과 교구청을 ‘이 잡듯이’ 뒤져 찾아낸 무기류(?)는 대주교가 어느 본당을 사목 방문했을 때 선물로 받은 장식용 칼 두 자루가 고작이었다. 길이가 50㎝ 정도 되는 칼은 날이 무뎌 무기로서의 가치도 없다.

미얀마는 지난해 2월 발생한 쿠데타로 인해 사실상 내전 상태에 빠져들었다. 군부는 최근 가톨릭과 침례교 등 그리스도인과 교회들을 거리낌 없이 공격하고 있다. 만달레이대교구에 있는 가톨릭 신자촌을 공격해 4명의 목숨을 앗아갔는가 하면 지난해 11월에는 로이코교구의 그리스도 왕 주교좌 성당을 급습해 의료보건 인력 18명을 억류했다.

정부군과 저항 민병대의 계속되는 교전으로 인해 전국 16개 교구 중 하카ㆍ칼레이ㆍ로이코ㆍ페콘교구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UCAN이 보도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쿠데타 발생 이후 군부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민간인이 16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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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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