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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 찾아가는 지원활동 촉구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 제42회 장애인의 날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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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촌 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는 제42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각 본당 공동체가 코로나19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족을 찾아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주교는 ‘장애인 가족의 손을 먼저 잡아주는 우리가 됩시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장애인과 가족, 특히 일상생활 전반에서 상시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고충은 더욱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생활을 하면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이 증가하고, 사회적 관계가 축소ㆍ단절되기도 한다. 돌봄의 기회가 줄어들고 복지시설의 이용이 제한되는 등 여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주교는 또 최근 초등학교 입학식 날 발달장애가 있는 8살 아들을 숨지게 한 어머니와 20대 발달장애인 딸을 숨지게 한 말기 암 환자 어머니가 구속된 사건을 언급하며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정책과 지원제도가 양적으로 늘기는 했지만, 매년 장애인 가족의 안타까운 사건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 돌봄의 책임을 가족에게 전적으로 전가하는 현실이 장애인과 가족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니냐”며 “이 같은 비극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장애인 돌봄 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사회적 공동체인 우리도 장애인과 가족이 겪는 어려움에 무관심하거나 방관하기보다는, 그들의 입장에 서서 도울 수 있는 것을 찾고, 먼저 다가가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공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서 위기상황에 직면한 장애인 가족이 우리 교구와 본당 공동체를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주교는 “각 본당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산하 사회복지시설의 전문성을 활용해 본당 관할 지역 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족을 찾아 그들과 함께할 방안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대ㆍ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장애인 돌봄ㆍ복지서비스 이용이 중단되거나 제한돼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더 증가하고, 신체적ㆍ심리적 부담도 더 클 것”이라며 “각 본당이 장애인 가족에게 삶의 여유를 되찾아주는 ‘휴식 지원 공동체’, 지치고 힘든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심리·정서 지원 공동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장애인과 가족에게 기쁨과 인내의 근원이 돼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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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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