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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칙 「찬미받으소서」 영상으로 함께 읽는다

부산교구, 매주 유튜브에 ‘「찬미받으소서」 낭독 릴레이 영상’ 게재… 1년간 52명이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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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구민들과 함께 읽는 찬미받으소서 낭독 릴레이 영상’에서 교구장 손삼석 주교가 찬미받으소서 1~2항을 낭독하고 있다. 부산교구 유튜브 영상 캡처



부산교구가 주교와 사제, 교구민들이 함께 읽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 낭독 영상을 유튜브에 꾸준히 게재하며 신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교구는 지난해 대림 1주간부터 ‘부산교구민들과 함께 읽는 찬미받으소서 낭독 릴레이 영상’ 게재를 시작했다. 「찬미받으소서」 오디오북인 셈이다. 교구장 손삼석 주교부터 낭독을 시작해 약 5개월 사이 20개가 넘는 영상을 통해 교구민 전체가 「찬미받으소서」에 담긴 뜻을 되새기고 있다.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자”는 교황의 환경을 향한 사랑의 회칙을 매주 귀로 듣고, 함께 읽고 있는 것이다.

올해 부산교구 사목지침 속 실천 사항 가운데 하나가 ‘「찬미받으소서」를 읽고 되새기기’이다. 손 주교는 사목지침에서 “물질주의에 매몰된 욕망으로 일구어낸 과도한 개발과 소비문화로 지구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훼손되었다”며 “지구를 보살피고 살리는 일은 우리 자신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교구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돌입한 올해 ‘어떻게 하면 신자 모두가 회칙을 읽고 새길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다가 영상을 통해 ‘회칙 함께 읽기’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 무작정 회칙 읽기를 권고하는 것보다 함께 낭독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신자 전체가 지구환경 보호의 교과서인 교황 말씀을 깊이 내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구는 이를 위해 각 본당에 총 9000부에 이르는 「찬미받으소서」를 배부했다. 신자들은 영상 댓글을 통해 “책을 선물 받았지만, 읽지 못했는데, 음성으로 들으니 큰 선물이다”,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반성하고 실천하겠다”는 반응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 같은 회칙 낭독 콘텐츠는 영상 시대 신자들에게도 유효했다. 잔잔한 배경 음악과 함께 내용에 맞는 자료 영상들이 이해를 돕는다. 초반 1만 회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한 데 이어, 계속해서 평균 5000회 이상 신자들이 영상을 보면서 폭넓은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본당 사목자들은 미사 전후 영상을 상영해주기도 하고, 공지사항을 통해 시청을 권하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에 게재된 낭독 영상이다 보니 교구에 국한하지 않고 신자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교구는 1~276항에 이르는 회칙을 1년 52주로 나눠 매주 한 사람씩 낭독하도록 만들었다. 낭독자는 손 주교와 김영규(울산대리구장) 신부에 이어 최재석(요한 사도)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단체별 신자 대표, 초등학생, 대학생, 군종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이 회칙을 낭독했다. 앞으로 청각장애인 신자도 수어로 낭독하고, 시각장애인, 문인 등 다양한 이들이 회칙을 낭독해줄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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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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