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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옴니버스 파크, 생명을 위한 의료 혁신 공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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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가 문을 열었다. 이 반포의료단지 안에는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 정보융합진흥원, 산학협력단이 자리 잡고 있어 의학 교육부터 연구, 임상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옴니버스 파크는 165년의 역사와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가톨릭대학교의 새로운 의료혁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첨단세포치료 △초정밀의학 △합성생물학 △인공지능기반 뇌과학 등 4개 분야 기초의학 연구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향후 10년간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2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옴니버스 파크는 이런 기초의학 연구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이미 6월부터 18개의 대형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교원창업기업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산업ㆍ학계ㆍ연구ㆍ병원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의 원스톱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단지 내에 들어선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미래의학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인적인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다.

다만 옴니버스 파크가 기능적 공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개관식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생명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고 어떠한 역경을 무릅쓰고라도 반드시 지켜 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고, 그동안 개관에 성심을 다했던 염수정 추기경은 “인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잘 새겨 옴니버스 파크가 다양한 임상 공동연구를 위한 최적의 연구거점이자 생명을 위한 의료 혁신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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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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